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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1기사] 저녁 술자리 '15만원' 더치페이…'넌 술 안마셨으니 만원 빼줄게'

관리자 2024-01-12 조회수 101

술 안 먹는데, 저 친구는 깎아주자"

직장인 A씨(28)는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친구 3명과 술자리를 가졌다. 생선찜이 유명한 가게에서 술과 음식을 시켰다. 광고 회사에서 일하는 친구가 야근이 끝난 후 뒤늦게 합류했다. 이 친구는 다음 날에도 일찍 출근해야 했기에 술을 마시지 않았다.

계산을 해보니 약 15만원 정도가 나왔다. 소주 3병과 맥주 6병까지 술값만 4만5000원 정도가 나왔다. 결국 A씨를 포함한 3명은 약 4만원, 술을 마시지 않은 친구는 약 3만원을 지불했다. 좀더 엄밀하게 계산했다면 술을 마신 이들이 돈을 더내야 했지만 친한 친구들인 탓에 더치페이는 이정도에서 마무리됐다.

◇ 선배가 후배 밥을 사준다?…"상대방 주머니 사정도 생각해야"

고물가에 직장 내에서 선배가 후배의 밥과 커피, 술 등을 사주는 문화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.

부산에서 대학 교직원으로 재직 중인 이모씨(31)는 "여전히 직장 선배가 후배들에게 (밥 또는 술을) 사주는 문화가 있다"면서도 "회사에서 식비가 나오기도 하고 선배가 가끔 사줄 순 있어도 매번 그럴 순 없으니 후배도 눈치껏 나눠서 낸다"고 설명했다.

공무원인 류모씨(34) 또한 "여전히 선배가 밥을 사주는 경우가 있지만 웬만하면 커피는 각자 사먹는다"고 말했다.

주류 업계에 재직 중인 엄씨(31)는 "회사에서 선배가 왜 대신 사주나. 당연히 회식이면 회사 카드로 결제한다"면서 "그리고 옛날에는 커피까지도 선배가 사주는 경우가 있었으나 요즘에는 무조건 각자 내기가 당연하게 여겨진다"고 말했다.